2008. 5. 14. 08:41
[책]
하치의 마지막 연인 중에서.
정말 마음에 든 사람끼리는 언제나 이런식으로 술래잡기를 한다.
타이밍은 영원히 맞지 않는다. 그러는 편이 낫다.
둘이서 운다고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둘이서 웃는다면 몰라도.
정말 마음에 든 사람끼리는 언제나 이런식으로 술래잡기를 한다.
타이밍은 영원히 맞지 않는다. 그러는 편이 낫다.
둘이서 운다고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둘이서 웃는다면 몰라도.
2008. 5. 5. 15:23
[잡담]
그제 술자리에서. 아는 형과의 대화중 차, 여자친구, 술 에 대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나왔다.
내가 말했다.
- 음.. 저도 뭐 차있고 여자친구 있으면 술 안마시겠죠 뭐..
형이 말했다.
- 얌마 그게 아니라 차있고 술 안마시면 여자친구가 생기는거야 이녀석아!
아.. 그런건가?
진짜 명언이었음ㅋㅋㅋㅋ
2008. 4. 23. 10:19
[책]
편지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잠 못 이루는 밤이 오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