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129)
잡담 (46)
일상 (15)
생각 (11)
(20)
전시 (15)
영화 (4)
CF (9)
연극 (6)
공연 (2)
음악 (1)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8. 5. 14. 08:41
[]
하치의 마지막 연인 중에서.

정말 마음에 든 사람끼리는 언제나 이런식으로 술래잡기를 한다.
타이밍은 영원히 맞지 않는다. 그러는 편이 낫다.
둘이서 운다고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둘이서 웃는다면 몰라도.
2008. 5. 5. 15:23

그제 술자리에서. 아는 형과의 대화중 차, 여자친구, 술 에 대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나왔다.

내가 말했다.
- 음.. 저도 뭐 차있고 여자친구 있으면 술 안마시겠죠 뭐..

형이 말했다.
- 얌마 그게 아니라 차있고 술 안마시면 여자친구가 생기는거야 이녀석아!

아.. 그런건가?
진짜 명언이었음ㅋㅋㅋㅋ

2008. 4. 23. 10:19
[]

              편지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잠 못 이루는 밤이 오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