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19. 00:12
[공연]
기타 : 박용규, 정수욱, 옥진우 - Peeby's Blues, 처음처럼, Autumn Leaves
베이스 : 전성식, 최은창, 최세열 - Tricrotism, Fotografia, My Little Suede Shoes
색소폰 : 홍순달, 이인권, 김현일, 신경숙 - Smoke Gets in Your Eyes, 섬집아기, 강원도아리랑
서울에 온 이래로 꾸준히 마구 신청질을 해댔던 EBS SPACE 공감 공연에 얼떨결에 당첨되어 버렸다. 시험기간, 수요일, 정말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어쨌든 주어진 기회를 놓칠 순 없는 거니까, 종효와 함께 다녀왔다.
처음 가 본 EBS SPACE 공연장, 소극장 수준인 건 알았지만 정말 작은 규모였다. 아티스트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는... 월,화 동안 이루어졌던 조규찬씨의 공연도 신청했었는데, 당첨되지 못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 공연도 좋을거라는 믿음을 가졌다..!!
같은 종류의 악기 3개, 혹은 4개가 모였을때 어떤 앙상블을 만들어 낼까 하는 주제로 만들어진 공연이었는데, 처음에는 그 파격적임을 잘 파악하지 못하다가 아티스틀이 유난히도 어색해하고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 정말 이런 식으로는 안하는 건가 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 중에서도 역시나 베이스.. 3대의 베이스가 리허설을 할때 기타의 박용규 씨는 [못 들어주겠다.] 라고 했다고 한다. 뭐. 사실이었다. 실험적이고 지루하기도 한 면이 많았지만 매너리즘에 빠져 괜히 아는 척 하면서 열심히 듣는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물론 그건 나 뿐만이었던 것도 아니다. ^^
원래 알고 있었던 곡은 기타 3대가 연주한 Autumn Leaves 뿐이었는데, 기타 3대를 위해 편곡을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소개받지 않고 들었으면 전혀 다른 곡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냥 Cannonball Adderley의 곡을 첨부해본다.
정말 다시는 접하지 못할 조합이 아니었을까. 아무튼 이번 공연은 사실 무척이나 소화하기 힘든 공연이었던것 같다. (그렇다. 사실 졸렸다. ㅡ.ㅡ;;)
그래도. 앞으로도 꾸준히 공감 공연 당첨을 시도하겠다.
고급의 양질의 LIVE를 이렇게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다.
베이스 : 전성식, 최은창, 최세열 - Tricrotism, Fotografia, My Little Suede Shoes
색소폰 : 홍순달, 이인권, 김현일, 신경숙 - Smoke Gets in Your Eyes, 섬집아기, 강원도아리랑
서울에 온 이래로 꾸준히 마구 신청질을 해댔던 EBS SPACE 공감 공연에 얼떨결에 당첨되어 버렸다. 시험기간, 수요일, 정말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어쨌든 주어진 기회를 놓칠 순 없는 거니까, 종효와 함께 다녀왔다.
처음 가 본 EBS SPACE 공연장, 소극장 수준인 건 알았지만 정말 작은 규모였다. 아티스트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는... 월,화 동안 이루어졌던 조규찬씨의 공연도 신청했었는데, 당첨되지 못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 공연도 좋을거라는 믿음을 가졌다..!!
같은 종류의 악기 3개, 혹은 4개가 모였을때 어떤 앙상블을 만들어 낼까 하는 주제로 만들어진 공연이었는데, 처음에는 그 파격적임을 잘 파악하지 못하다가 아티스틀이 유난히도 어색해하고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 정말 이런 식으로는 안하는 건가 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 중에서도 역시나 베이스.. 3대의 베이스가 리허설을 할때 기타의 박용규 씨는 [못 들어주겠다.] 라고 했다고 한다. 뭐. 사실이었다. 실험적이고 지루하기도 한 면이 많았지만 매너리즘에 빠져 괜히 아는 척 하면서 열심히 듣는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물론 그건 나 뿐만이었던 것도 아니다. ^^
원래 알고 있었던 곡은 기타 3대가 연주한 Autumn Leaves 뿐이었는데, 기타 3대를 위해 편곡을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소개받지 않고 들었으면 전혀 다른 곡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냥 Cannonball Adderley의 곡을 첨부해본다.
정말 다시는 접하지 못할 조합이 아니었을까. 아무튼 이번 공연은 사실 무척이나 소화하기 힘든 공연이었던것 같다. (그렇다. 사실 졸렸다. ㅡ.ㅡ;;)
그래도. 앞으로도 꾸준히 공감 공연 당첨을 시도하겠다.
고급의 양질의 LIVE를 이렇게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