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휴일을 맞아 뉴욕에 다녀왔다.
반가운 고등학교 동기들을 만나 잘 웃고 떠들었다.

Museum of Modern Art를 함께 갔었는데, 인상깊었던 그림 두개를 올려본다.

클림트의 그림은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었는데, 이건 좋았다. 푸른 숲.


처음 만난 작가의 처음 만난 그림. MoMA에서 이 그림이 가장 인상깊었다. 그림 속의 여인은 작가의 아내라고 한다. 이건 화장실을 아름답게 그려놓았다기 보다는, 실제로 옆집 화장실을 엿보고 있는 느낌... 이다 싶더니 역시나 인상주의 작가인건 아니지만 인상주의의 영향을 크게 받은 작가라고 하더라. 인상주의 그림들은 그림의 각도라고나 할까, 그게 묘해서 액자에 걸린 그림을 보는게 아니라 실제로 엿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허허

사실 그림 속의 여인이 너무나도 섹시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뉴욕보다 서울이 훨씬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