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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3. 02:27

Spring break를 맞아 시카고에 다녀왔다. 시카고 내의 다양한 곳을 들렸지만, 그 중에서도 Art Institute of Chicago가 역시나 좋았다. 인상깊었던 그림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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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vard Munch - Girl Looking out the Window, 1892

그렇다. 뭉크는 이런 그림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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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onstable - Stoke-by-Nayland, 1836

그림을 보자마자 너무나 컨스터블 스러워서 좋았고, 이 그림을 보고 너무나 컨스터블 스럽다고 생각하는 내가 좋았고, 그리고 결국 그림 옆의 이름표에 컨스터블이라고 써져 있어서 너무 좋았던 그림. [하하, 하여튼 컨스터블.....] 이라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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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o Pasini - Circassian Cavalry Awaiting their Commanding Officer at the Door of a Byzantine Monument; Memory of the Orient, 1880

처음 본 작가의 처음 본 그림.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하는 그림이었는데, 역시 사진으로 보니 그 탄성이 꽤나 죽는다. 특히 그림 오른쪽 상단부의 건물에서 튀어나온 계단?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한동안 멍하니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극사실주의적이었지만, 사진이라는 느낌은 또 들지 않는, 그런 그림.




그리고 그외 시카고와 이번 Break에 관한 생각들.
시카고 피자는 무지막지했다./시카고에 가면 Chicago Chop House를 꼭 찾자. 전미 1,2위의 스테이크 집이라던데, 난 스테이크가 텁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배웠다(!). 팁까지 포함해서 일인당 40불 가량이면 충분하다./시카고의 Shedd Aquarium보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훨씬 낫다./처음으로 내가 직접 옷을 골라서 샀다. 늘 누나들이 골라줬었는데ㅋㅋ 누나들이 잘 샀다고 할지 걱정이다./정말 할렘엔 흑인뿐이구나. 한낮이었기에 다행이지, 할렘을 가로질러 15분간 걸었다./그러고 보면, 미국에 있는 한인들 중에는 정말 한국보다는 미국이 그 사람과 잘 맞겠구나 하는 사람이 많다./ 간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기는 역시 반가웠다. 정현아 반가웠음!ㅋㅋ/미국 기차는 정말 넓고 괜찮았다. 결정적인건, 좌석마다 전기 콘센트가 있다는것.

마지막으로, 정말 여행이 가고 싶어졌다. 유럽에서의 다음 겨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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