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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 10. 06:25
[전시/한국]
070608 오전 11:30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 오르세 미술관 전
밀레의 만종, 고흐의 방 등의 진품이 있었지만, 감동도, 작품의 개수도 적었다.
ㄲㄲ 인상주의 그림들의 그림들은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참 재미있다.
특히 인물화일 경우 1) 매우 건방진 눈빛으로 관람객을 노려보거나 2)관람객이 전지적 시점에서 그림의 인물을 보는게 아니라 마치 그 그림속 상황의 일원인 양 느끼게 만드는 - 즉, 훔쳐보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 상황의 스냅샷 같은 기분이 많이 든다. 뭐, 그런게 인상주의 작가들의 노림이긴 하지만, 건방진 그네들의 눈빛은 피식 웃음이 나게 한다.
15:00
신순남 화백 1주년 및 우즈베키스탄 대표 현대작가 3명의 작품전
오히려 인상깊었던듯, 동양의 피카소라는 칭호를 받았다던 신순남 화백의 그림은 정말 좋았다.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 (거기에 더해지면 노란색 정도만?) 으로 이루어진 추상적 분위기의 그림들...
역시 난 이런게 좋은건가? ㅎㅎ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 오르세 미술관 전
밀레의 만종, 고흐의 방 등의 진품이 있었지만, 감동도, 작품의 개수도 적었다.
ㄲㄲ 인상주의 그림들의 그림들은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참 재미있다.
특히 인물화일 경우 1) 매우 건방진 눈빛으로 관람객을 노려보거나 2)관람객이 전지적 시점에서 그림의 인물을 보는게 아니라 마치 그 그림속 상황의 일원인 양 느끼게 만드는 - 즉, 훔쳐보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 상황의 스냅샷 같은 기분이 많이 든다. 뭐, 그런게 인상주의 작가들의 노림이긴 하지만, 건방진 그네들의 눈빛은 피식 웃음이 나게 한다.
15:00
신순남 화백 1주년 및 우즈베키스탄 대표 현대작가 3명의 작품전
오히려 인상깊었던듯, 동양의 피카소라는 칭호를 받았다던 신순남 화백의 그림은 정말 좋았다.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 (거기에 더해지면 노란색 정도만?) 으로 이루어진 추상적 분위기의 그림들...
역시 난 이런게 좋은건가? ㅎㅎ
진혼제, 1996 캔버스에 유화 300*3600cm 부분
16:30
작가 이청준 작품 낭독 - 문학, 작가의 목소리로 남다.
직접 만나서 2미터 거리 가량에서 본 이청준 님은 나이에 걸맞게 무척 노쇠하셨지만....
역시 거장은 달랐다. 그 포근함, 위대함, 멋있음...
이날 하루 중에 가장 좋았던듯..
역시 서울을 문화생활 마음만 먹으면 무궁무진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미술관 간 김에 그냥 포스터 보고 걍 시간 대충 개기다 간 낭독회였거든.
그리고, 다시금 눈길을 읽어보았다.
작가 이청준 작품 낭독 - 문학, 작가의 목소리로 남다.
직접 만나서 2미터 거리 가량에서 본 이청준 님은 나이에 걸맞게 무척 노쇠하셨지만....
역시 거장은 달랐다. 그 포근함, 위대함, 멋있음...
이날 하루 중에 가장 좋았던듯..
역시 서울을 문화생활 마음만 먹으면 무궁무진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미술관 간 김에 그냥 포스터 보고 걍 시간 대충 개기다 간 낭독회였거든.
그리고, 다시금 눈길을 읽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