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21. 05:50
[잡담]
힘내
절대로 약해지면 쓰러지면 뒤쳐지면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저 지금 이순간 가야할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이 지금 일단은 달릴 길이라고 생각해.
나만 왜 이럴까 하며 우울해 하지말고,
아직 내가 이룰 것들이 많이 남아서 우울한 것이라고 생각해.
도데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길래
현실이 날 이렇게 괴롭히는 걸까 - 라고 생각해.
지금 이순간
지겹고 힘들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이미 걷기 시작한 길인걸.
창피하게 멈출 순 없잖아
내가 약속할게
틀림없이 이 길엔 끝이 있고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쉴 수 있을꺼야.
지금 소원처럼
다 그만두고 한 일년 여행이나 다니고 산책이나 하고 쉬고 그러면
오히려 더 불안해하고 답답해 할 자신이라는 거 잘 알잖아.ㅎㅎ
지금말고, 조금만 더 있다가 웃자.
웃고 있기엔 너무 젊다, 우리가.
그러니까,
힘내.